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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 일본 후쿠오카를 3박 4일로 다녀왔어요. 로랑이 이유식 시기는 훨씬 지났지만, 5살이라 여행지에서 매번 음식 고민이 컸거든요. 한식 찾기도 어렵고, 식당마다 짜고 맵고. 그래서 이번엔 작은 보온도시락에 흰밥이랑 간단한 반찬을 담아갔어요. 덕분에 공항 대기 시간에도, 숙소에서 저녁 늦게도 로랑이가 안심하고 먹을 한 끼를 챙기게 됐어요.
돌아와서 주변 엄마들 후기를 종합해 보니, 저처럼 여행 때 아이 밥 걱정하시는 분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여행 가방에 쏙 들어가는 보온도시락 5가지를 정리해 봤어요. 용량·보온력·휴대성을 기준으로 골랐고요. 일본 여행 아기 준비물도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세요.
1. 써모스 JBT-500K 푸드컨테이너 500ml — 이유식 후기~유아식 오래 쓰는 용량

써모스 JBT-500K는 이유식 보온통 중에서 가장 오래 쓸 용량이거든요. 후기 이유식(9~12개월)부터 유아식 전환기(18개월~), 그리고 5살까지도 간식이나 한 끼 밥으로 쓰기 적당해요.
진공단열 이중구조로 6시간 후에도 61도 이상 보온력을 자랑해요. 오전에 담아서 오후 늦게 먹여도 따뜻하게 유지되고요. 원클릭 오픈 뚜껑이 달려 있어서,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때 감압 현상으로 뚜껑이 안 열리는 걸 방지해줘요. 여행지에서 뚜껑 안 열려서 당황했던 적 있다면 이 기능이 진짜 편하더라고요.
무게는 330g으로 가벼운 편이고, 본체는 스테인리스 소재라 냄새도 안 배요. 크림핑크·크림민트·오트밀레몬 같은 파스텔 컬러로 나와서 아이 가방에 넣어도 예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크림민트가 제일 이쁜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500ml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에요. 초기~중기 이유식 아기에게는 100~150ml면 충분하잖아요. 그래서 이 제품은 후기 이유식 이후, 오래 쓰실 분께 추천해요.
2. 써모스 JBT-300K 푸드컨테이너 300ml — 초기~중기 이유식에 알맞은
300ml는 초기~중기 이유식(6~10개월) 아기에게 적당한 용량이에요. 하루 1~2회 이유식을 먹는 시기라면 이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무게도 260g으로 더 가볍고, 6시간 후에도 55도 이상 보온력이 유지돼요.
제가 주변 엄마들 후기를 종합해 보니, 300ml는 “짧은 외출용”으로 많이 쓰시더라고요. 동네 산책이나 친정 방문처럼 2~3시간 이내 외출에는 300ml가 부담 없고요. 반대로 여행처럼 하루 종일 밖에 있을 때는 500ml가 훨씬 유용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500ml와 같은 원클릭 오픈 뚜껑, 스테인리스 본체, 파스텔 컬러 구성이거든요. 가격은 500ml보다 5천 원 정도 저렴하고요. 초기 이유식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300ml로 시작해서, 나중에 500ml를 추가로 장만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3. 코스모스 따끈도시락 WJ-102 1.1L — 가족 여행 온 가족 밥통

코스모스 WJ-102는 이유식 보온통이라기보다는, 가족 여행용 밥통이에요. 밥통·국통·반찬통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엄마 아빠 밥은 밥통에, 로랑이 이유식이나 유아식은 국통이나 반찬통에 따로 담으면 돼요.
1.1L 총 용량이라 양이 꽤 많아요. 저희처럼 3인 가족이 국내 여행 갈 때, 차에 싣고 가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계곡에서 꺼내 먹기 좋더라고요. 보온력은 6시간 기준 58도 이상 유지되고요.
올스테인리스 소재라 내구성이 좋고, 가격도 2만 원대 초반으로 합리적이거든요. 단점은 크기와 무게예요. 일체형 도시락이라 부피가 있어서, 비행기 기내 반입용 캐리어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국내 자차 여행이나, 긴 기차 여행에 추천해요.
4. 락앤락 마임 보온도시락 350ml — 가성비 첫 이유식 보온통
락앤락 마임 보온도시락은 가성비가 좋아요. 350ml 용량에 밥통·반찬통 2개·젓가락 세트·가방이 한 세트로 나오는데, 가격이 2만 원대 후반이거든요.
보온력은 6시간 후 51도 이상 유지되는데, 써모스보다는 조금 낮아요. 하지만 3~4시간 외출이라면 충분히 따뜻하게 유지되고요. 밥통이 350ml라 중기 이유식~유아식 전환기(8~18개월)에 맞아요.
반찬통 2개가 별도로 나오는 게 장점이에요. 이유식은 밥통에, 과일이나 요거트는 반찬통에 담아서 식후 디저트로 주면 되거든요. 반찬통은 고무패킹이 있어 국물이 새지 않아요.
전용 가방까지 포함된 구성이라 처음 이유식 보온통을 장만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써모스보다 보온력은 살짝 낮지만, 가격 대비 구성이 알차고 국내 브랜드라 AS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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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지루시 SL-NC09 슬림형 보온도시락 — 일본 여행 기내용 가벼운 디자인

조지루시 SL-NC09는 “코끼리 도시락”으로 유명한 일본 브랜드예요. 무게가 적게 나가는 슬림 디자인이라 여학생 수능 도시락으로도 추천되는 제품인데요, 진공막 사이에 구리판이 쌓여 있어 보온 효과가 오래 지속돼요.
밥통 용량이 적당해서, 18개월 이후 유아식 먹는 아이한테 알맞거든요. 슬림해서 기내 반입 가방이나 유모차 바구니에 넣기도 좋고요. 저는 이번 후쿠오카 여행 때 비슷한 슬림형을 썼는데, 공항 대기 시간에 꺼내서 로랑이한테 바로 먹이기 편했어요.
가격은 4만 원대로 써모스보다 조금 비싸요. 하지만 일본 브랜드답게 내구성이 좋고, 뚜껑 밸브를 눌러 내부 압력을 빼는 기능이 있어서 뚜껑이 안 열리는 일이 없더라고요. 일본 여행 자주 가시는 분, 비행기 여행 많으신 분께 추천해요.
여행지에서 이유식 보온도시락 실전 팁
1. 아침에 담아서 점심에 먹이기
보온도시락은 6시간이 골든타임이에요. 아침 8시에 담으면 오후 2시까지는 따뜻하게 유지되고요. 저는 호텔 조식 뷔페에서 흰밥이랑 계란찜을 담아왔어요. 로랑이가 점심때 “엄마 배고파” 하면 바로 꺼내서 먹이기 편했어요.
2. 보온백과 함께 쓰면 보온력 UP
써모스 전용 보온백을 함께 쓰면 보온력이 한층 더 높아져요. 여름 여행이라면 보냉팩을 보온백 안에 같이 넣으면 샐러드나 과일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3. 실온 이유식도 고려하기
5월처럼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이라면, 실온 20도 전후 온도 음식도 아이 소화에 지장이 없어요. 굳이 보온에 집착하지 않고, 실온 이유식 팩을 챙겨가는 것도 방법이거든요. 후쿠오카 편의점에서 파는 죽이나 밥도 실온으로 먹이면 괜찮더라고요.
4. 숙소 취사 가능 여부 확인
해외 숙소는 풀 키친(Full kitchen)이 있어도 식용유·젓가락·간장 같은 한국식 소스는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이번에 간장 작은 병이랑 참기름 1회용 팩을 챙겨갔는데, 숙소에서 밥 해먹일 때 정말 유용했거든요.
용량별 추천 정리
| 용량 | 적합 시기 | 추천 제품 | 가격대 |
|---|---|---|---|
| 300ml | 초기~중기 이유식 (6~10개월) | 써모스 JBT-300K | 3만 원대 |
| 350ml | 중기~후기 이유식 (8~14개월) | 락앤락 마임 350ml | 2만 원대 |
| 500ml | 후기 이유식~유아식 (9개월~5세) | 써모스 JBT-500K | 4만 원대 |
| 슬림형 | 유아식~어린이 (18개월~7세) | 조지루시 SL-NC09 | 4만 원대 |
| 1L 이상 | 가족 나들이 (3~4인 가족) | 코스모스 WJ-102 | 2만 원대 |
자주 묻는 질문
Q. 초기 이유식 아기는 300ml가 너무 클까요?
초기(6~7개월)라면 한 끼에 100ml 정도면 충분해서, 300ml가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보온도시락은 용량을 채우지 않아도 보온력이 유지되고, 중기~후기로 넘어가면 금방 용량을 채우니까 300ml 이상을 추천해요.
Q.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나요?
스테인리스 본체는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해요. 대신 반찬통(플라스틱)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여행지 편의점에 전자레인지가 있다면, 반찬통만 따로 데워서 옮겨 담으면 돼요.
Q. 보온력이 가장 좋은 브랜드는요?
6시간 기준으로 보면, 써모스 500ml(61도 이상)와 조지루시(67도 이상)가 보온력이 가장 좋아요. 락앤락(51도 이상)이나 코스모스는 이보다 약간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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