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와 6월 가족여행 준비물 5가지 — 제주도·속초 자차 여행 실전 체크리스트

5살 아이와 6월 가족여행 준비물 5가지 — 제주도·속초 자차 여행 실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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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아침, 갑자기 로랑이가 “엄마, 바다 가자”라고 했어요. 그날도 계획 없이 출발했는데, 차에 타자마자 급하게 짐을 챙기려니 뭘 챙겨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6월은 여름 초입이라 날씨도 예측 불가능하고, 로랑이 같은 5살 아이 동반하면 챙길 게 배로 늘어나거든요.

제주도든 속초든 자차로 움직이는 가족 여행이라면 짐 부피와 우선순위 고민이 진짜 시작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 가족이 실제로 챙기는 필수 준비물 5가지를 정리했어요.

자외선 차단제 — 물놀이 전후 3시간마다

6월은 입수 후에는 일반 선크림이 빠르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고 물 밖에 나온 후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안전해요. 우리는 차 문 옆 주머니에 아네사 퍼펙트 UV 선크림 작은 사이즈 하나 늘 두고 다녀요.

제주도는 자연 속 활동이 많으므로 실외 활동에 대비한 준비물이 필요하거든요. 특히 오름 트레킹할 때는 그늘이 거의 없더라고요. 로랑이 얼굴에 발라주려고 하면 처음엔 싫어하는데, “바다 갈 거야?” 물어보면 순순히 바르게 해줘요. (사실 처음 몇 달은 엄마인 저도 매번 까먹었어요.)

차량 문 주머니에 들어있는 선크림과 모자
출발 전 차에 미리 넣어둔 자외선 차단 세트

속초 해변은 반사광이 강해서 그늘에서도 자외선이 상당하므로 쉬는 시간에도 도포를 권장한다고 들었어요. 우리는 텐트 안에서도 한 번씩 더 발라주곤 했거든요.

여벌 옷 3세트 — 갈아입히는 게 일상

바닷가와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은 넉넉히 챙기는 것이 좋아요. 특히 로랑이처럼 5살 정도 되면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하루 종일 반복하거든요.

우리는 1박 2일이어도 여벌 옷을 3세트는 챙기는 편이에요. 상의 3장, 하의 3장, 속옷 4벌. 어차피 세탁할 거니까 얇은 면 티셔츠 위주로 압축팩에 넣어서 부피를 줄이고요.

지난번 속초 여행에서 로랑이가 호텔 욕조에서 물장난하다가 화장실 바닥까지 다 적셔서 입고 있던 옷까지 젖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여벌이 없었으면 밤에 편의점 뛰어갈 뻔했죠. 속초는 설악산 케이블카 탈 때 대기가 길어서, 로랑이가 지루하면 의자에 기대다가 옷 더럽히는 일도 많더라고요.

압축팩에 담긴 아이 여벌 옷 3세트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압축 패킹

6월은 일교차도 커서 하루에도 기온차도 크고 바람도 세니 실시간 날씨 확인과 우천 대비 준비는 꼭 해두세요. 얇은 겉옷도 하나씩 챙겨두면 저녁 산책할 때 편해요.

상비약 — 차 트렁크 고정 파우치

급할 때 갑자기 찾으려면 없는 게 또 약국이더라고요. 제주도든 속초든 여행지에서 갑자기 약국 찾느라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 우리는 차 트렁크에 상비약 파우치를 고정해뒀어요.

파우치 안에는 타이레놀 어린이용, 밴드, 소독약,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연고, 지사제 정도 들어있어요. 먹는 것은 양보 안 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낯선 식당에서 로랑이 배탈 난 적이 한 번 있었거든요.

지사제는 여행 내내 안 쓰면 다행이고, 한 번이라도 필요하면 정말 절실해지는 아이템이에요. 우리는 스멕타 어린이용 스틱 3개 정도 늘 넣어둬요.

차량 트렁크에 고정된 상비약 파우치
여행 때마다 쓰는 고정 상비약 세트

방수 파우치 — 스마트폰·차키 보호

로랑이 손에 물총 쥐어주면 정말 아무 데나 쏘거든요. 지난번 제주도 해변에서 제 가방에 물총 쏴서 스마트폰 케이스까지 젖은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IPX8 방수 파우치 하나 사서 차키랑 스마트폰을 같이 넣고 다녀요.

후기 보니 다들 IPX8 이상을 쓰더라고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모두 수심 1~2m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수 깊이와 시간을 꼭 확인해보세요. 우리가 쓰는 건 2m 30분 방수 인증된 거였는데, 지금까지 새는 적 없었어요.

파우치 끈을 목에 걸고 다니면 물놀이 중에도 사진 찍을 수 있고, 차 타기 직전에 키 찾느라 허둥대는 일도 없어요. 가격은 만 원대인데 여행 내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서 가성비 최고예요.

간식 — 차 안 멀미 예방 + 대기 시간

로랑이는 차 타면 30분 정도부터 지루해하기 시작해요. 속초까지 자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간식 없으면 진짜 힘들어요. 제주도라면 공항 근처부터 남쪽 해변까지 1시간 넘게 달리는 구간도 있어서 간식 준비가 더 중요하죠.

우리는 출발 전날 밤에 냉장고에서 방울토마토, 포도, 블루베리 같은 걸 미리 씻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두곤 했어요. 차에 타자마자 하나씩 먹으면 멀미도 덜하고 시간도 빨리 가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과자 위주로 챙겼는데, 로랑이가 차에서 과자 먹으면 입맛이 없어진다고 해서 과일로 바꿨어요.)

휴게소 들를 때마다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유기농 과일로 직접 준비하니까 안심이에요. 한식·유기농 위주로 먹는 것은 우리 가족이 양보 안 하는 부분이거든요.

속초 해변에서는 간이 텐트 치고 간식 먹으면서 쉬는 시간이 많은데, 그때도 직접 챙겨간 과일이랑 김밥 먹으면 훨씬 경제적이에요. 로랑이가 “엄마, 배고파” 하면서 칭얼대기 시작하면 운전하는 오빠(아빠)도 집중 안 되거든요.

혹시 빠뜨린 거 없는지 출발 전 체크

급한 마음에 가방부터 꾸리다가는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일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챙겨야 할 준비물은 배가 된다. 여행 전,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우리는 여행 전날 밤에 로랑이 재우고 나서 리스트 한 번 더 체크해요. 신분증, 차키, 숙소 예약 확인서, 렌터카 바우처(제주도일 때) 같은 필수 서류는 따로 투명 파일에 넣어서 조수석 앞 서랍에 넣어두고요. 제주도 3박 4일 일정 짤 땐 렌트카 바우처 출력해두는 게 진짜 편하더라고요.

지난번엔 레인 코트나 유모차의 레인 커버는 짐에 더해 두면 좋다는 후기 보고 우산 대신 레인코트 2개 챙겼는데, 갑자기 비 와서 진짜 유용했어요. 6월은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우천 대비는 필수예요.

다음 주에는 제주도 3박 4일 일정으로 갈 예정인데, 이번엔 로랑이가 직접 “수영복 챙겨” 하더라고요. 아이도 커가면서 스스로 챙기는 게 생기니까 뿌듯해요. 우리 가족 리스트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다음엔 로랑이가 직접 챙긴 준비물도 공유할게요.


DCT Famil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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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엄마 · 최종 업데이트 2026-06-20

두 아이를 키우며 직접 써보고 다녀온 후기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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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제품·정책·가격 정보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 5살 아이랑 제주도 가는데 자외선 차단제 용량 얼마나 챙겨가야 하나요?

1박 2일 기준으로 50ml 제품 하나면 충분해요. 3박 4일이면 100ml 정도 챙기거나, 제주도 편의점에서 현지 구매도 괜찮고요. 우리는 차에 작은 사이즈 하나 고정해두고, 큰 용량은 숙소에 두고 써요.

❓ 속초 자차 여행인데 간식 보관은 어떻게 하세요?

과일은 출발 전날 씻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요. 차 트렁크에 소형 아이스박스 하나 두면 여름철에도 하루 종일 신선하게 유지되더라고요.

❓ 6월 제주도 날씨 때문에 고민인데 겉옷은 꼭 필요한가요?

낮에는 반팔이어도 저녁 해안가나 오름에서는 바람이 꽤 쌀쌀해요. 얇은 바람막이나 후드집업 하나씩은 꼭 챙기시고, 아이 건 특히 필수예요.

❓ 방수 파우치 꼭 사야 할까요? 지퍼백으로 대체 안 되나요?

지퍼백은 물속에서 완전 방수가 안 돼서 스마트폰 고장 위험 있어요. IPX8 인증된 방수 파우치가 만 원대인데, 한 번 사면 몇 년 쓸 수 있어서 투자 가치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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