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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36개월 아이와 남편 셋이서 전주 한옥마을로 1박 2일 떠났어요. 유모차 끌고 가도 괜찮을까 고민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절반은 괜찮고 절반은 힘들었어요. 돌길이 많아서 바퀴가 덜컹거리긴 했지만, 아이가 지칠 때마다 태울 수 있어서 차라리 안 가져갔으면 후회했을 거예요.
전주 한옥마을은 처음 가는 분들이 “얼마나 넓어?” “어디부터 볼까?” 고민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이번 글엔 실제 동선, 수유실·화장실 위치, 주차장에서 숙소까지 짐 옮기는 법, 아이 먹일 식당 위주로 정리했어요.

1일차 오후 — 주차장에서 숙소까지, 짐 옮기기
서울에서 전주까지 자차로 2시간 반 걸렸어요. 내비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으로 찍었고요. 금요일 오후 3시 도착했는데 자리가 반 정도 차 있었어요. 주차비는 1일 5천원 정액제 (2026년 4월 기준).
주차장에서 숙소까지는 도보 7-8분 정도 거리였는데, 캐리어 하나랑 아이 짐 가방 메고 유모차 끌고 가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한옥마을 안은 차량 진입이 제한돼서 짐을 한 번에 옮겨야 했어요. 숙소 사장님이 “짐 많으면 전화 주시면 오토바이로 날라드려요” 하셨는데, 미리 알았으면 부탁할 걸 그랬어요.
1일차 저녁 — 경기전·전동성당 산책, 아이 먹일 곳
짐 풀고 4시쯤 나와서 경기전부터 갔어요. 입장료는 어른 3천원, 36개월 아이는 무료였고요. 경기전 안은 평평한 흙길이라 유모차 끌기 괜찮았어요. 아이가 “저기 기와집!” 하면서 좋아했는데, 사실 10분 보고 지루해하더라고요.
경기전 나와서 전동성당 쪽으로 걸어갔어요. 성당까지는 오르막길이라 유모차 밀기 좀 힘들었어요. 근데 성당 앞 계단 올라가는 건 포기하고 아래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아이 안고 올라가기엔 너무 높았거든요.

저녁은 5시 반쯤 고궁이라는 한정식 집에 갔어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전주 한옥마을 아이 동반” 검색해서 찾았거든요. 유아 의자 있고, 키즈 메뉴는 따로 없지만 계란찜이랑 된장찌개 나오니까 아이 먹이기 괜찮았어요. 어른 1인 한정식이 1만 5천 원이었고요 (2026년 4월 기준). 밑반찬 종류가 많아서 아이가 고를 게 많더라고요.
다만 저녁 6시 넘으면 웨이팅 있으니까 5시 반~6시 사이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해요. 주차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세워뒀으니까 걸어서 이동했어요.
수유실·화장실 위치 — 미리 알아두면 편해요
한옥마을 안에 수유실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경기전 입구 근처) 1층에 있어요. 기저귀 교환대랑 수유 공간 따로 있고, 깨끗한 편이었어요. 근데 크진 않아서 사람 많을 땐 대기할 수도 있어요.
화장실은 경기전 안,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전동성당 근처 공중화장실 여러 곳 있었어요. 아이 데리고 다니면 30분마다 화장실 가잖아요. 그래서 미리 지도 앱에 화장실 표시해두고 다녔어요.
2일차 아침 — 한옥마을 아침 산책, 콩나물국밥
토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9시쯤 나왔어요. 아침 일찍 나오니까 사람도 별로 없고 날씨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오목대 쪽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아래 공원에서만 놀았어요.
아침은 현대옥 콩나물국밥 먹으러 갔어요.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평일 아침엔 줄 서고 주말엔 더 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9시 반쯤 가니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콩나물국밥 1인 8천 원, 아이는 밥 따로 시키고 국물 나눠줬어요. 맵지 않아서 아이도 잘 먹었고요.

현대옥은 유아 의자 있고,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해요. 식당 자체 주차장은 없어요.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최신 확인하시는 걸 권장해요.
2일차 오전 — 한지문화관·초코파이 만들기 체험
밥 먹고 10시 반쯤 전주한지문화관으로 갔어요. 한지 공예 체험 프로그램 있길래 예약했거든요. 36개월 아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부채에 색종이 붙이는 정도는 했어요. 체험비는 1인 5천 원 정도였고요 (프로그램마다 가격 다름).
한지문화관 1층은 유모차 끌고 다니기 괜찮았는데, 2층 전시실은 계단이라 아이 안고 올라갔어요. 체험 공간은 1층이라 유모차 옆에 두고 했어요.
점심 먹기 전에 PNB풍년제과에서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도 했어요. 여기는 예약 필수인데, 주말엔 자리가 금방 찬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일주일 전에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했어요. 체험비는 1인 1만 2천 원, 초코파이 6개 만들어서 가져올 수 있어요.
아이가 초코 묻히고 난리 났는데, 선생님이 앞치마 챙겨주셔서 괜찮았어요. 체험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고요. 만든 초코파이는 집에 와서 이틀 안에 먹으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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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간식 — 아이 먹일 만한 곳들
점심은 삼백집 비빔밥 먹으러 갔어요. 전주 비빔밥 유명하다길래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비빔밥 1인 1만 2천 원, 육회비빔밥은 1만 8천 원이었어요 (2026년 4월 기준). 아이 거는 비빔밥 반 그릇 덜어서 참기름이랑 김 섞어줬더니 잘 먹더라고요.
삼백집도 유아 의자 있고, 평일 점심엔 웨이팅 30분 정도 있었어요. 주말엔 1시간 넘게 기다린다고 하니까, 일찍 가거나 오후 2시 이후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식당 | 메뉴 | 가격 | 아이 동반 |
|---|---|---|---|
| 고궁 | 한정식 | 1.5만원 | 유아 의자 O, 계란찜·된장찌개 |
| 현대옥 | 콩나물국밥 | 8천원 | 유아 의자 O, 맵지 않음 |
| 삼백집 | 비빔밥 | 1.2만원 | 유아 의자 O, 반 그릇 덜어주기 |
간식은 풍년제과 본점에서 초코파이 사 먹었고, 학동성당 근처 카페거리에서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카페거리는 인스타 감성 카페가 많은데, 유모차 끌고 들어가기 좁은 곳도 있었어요. 야외 테이블 있는 카페 찾아서 거기서 쉬었어요.
유모차 동선 — 괜찮은 곳 vs 힘든 곳
전주 한옥마을은 돌길이 많아서 유모차 끌기 쉽진 않아요. 근데 아이 안고 다니는 것보단 낫더라고요. 36개월이면 10kg 넘는데, 한 시간 안고 다니면 팔 빠져요.
유모차 끌기 괜찮았던 곳:
- 경기전 안 (평평한 흙길)
- 한옥마을 메인 거리 (태조로 일대)
- 한지문화관 1층
- 카페거리 야외 테이블
유모차 끌기 힘들었던 곳:
- 전동성당 계단 (아예 못 올라감)
- 오목대 계단 (포기함)
- 골목길 돌담길 (바퀴 덜컹거림)
- 좁은 카페 실내 (접어서 들어가야 함)
유모차 대신 아기 띠 메고 오시는 분들도 많던데, 36개월은 너무 무거워서 비추예요. 차라리 유모차 끌고 가다가 계단 있을 때만 아이 내리는 게 나아요.
1박 2일 총평 — 다시 갈까?
전주 한옥마을은 아이 데리고 가기엔 체험 프로그램이랑 먹을 거 위주로 계획 짜면 괜찮았어요. 근데 경치 구경·사진 찍기 위주로 가면 아이가 금방 지루해해요. 저희 아이는 한지 체험이랑 초코파이 만들기 할 때 제일 좋아했거든요.
숙소는 한옥 스테이 했는데, 아이가 “옛날 집 같아!” 하면서 신기해했어요. 근데 화장실이 밖에 있는 한옥도 있으니까 예약할 때 “화장실 객실 내부에 있나요?” 꼭 물어보세요. 저희는 실내 화장실 있는 곳 예약했는데, 새벽에 아이 데리고 밖 나가려면 진짜 힘들었을 거예요.
“엄마, 여기 또 올래요?” — 토요일 저녁,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가 한 말
다음엔 전주 동물원이랑 덕진공원도 같이 묶어서 2박 3일로 와볼까 해요. 한옥마을만으론 하루 반 정도가 적당한 것 같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Q. 전주 한옥마을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이 제일 가까워요. 1일 5천원 정액제 (2026년 4월 기준)이고, 주말엔 오전 일찍 가야 자리 있어요. 한옥마을 안은 차량 진입 제한이라 주차장에서 걸어 들어가야 해요.
Q. 36개월 아이랑 유모차 꼭 챙겨가야 할까요?
돌길이 많아서 바퀴 덜컹거리긴 하지만, 아이 안고 다니는 것보단 훨씬 나아요. 계단 있는 곳 (전동성당, 오목대)은 못 올라가지만, 메인 거리는 끌고 다니기 괜찮았어요.
Q. 한옥마을에서 아이 먹일 만한 식당 추천해주세요.
고궁 (한정식), 현대옥 (콩나물국밥), 삼백집 (비빔밥) 모두 유아 의자 있고 아이 먹이기 괜찮았어요. 매운 음식은 거의 없고, 밥이랑 국물 위주라 나눠주기 쉬워요.
Q. 수유실은 어디에 있나요?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1층에 수유실 1곳 있어요. 기저귀 교환대랑 수유 공간 따로 있고 깨끗한 편인데, 사람 많을 땐 대기할 수도 있어요. 차에 수유 케이프 챙겨가시면 카페에서도 쓸 수 있어요.
Q. 1박 2일 일정으로 충분한가요?
36개월 아이 기준으로 1박 2일이 적당했어요. 체험 프로그램 2-3개 하고, 밥 먹고, 산책하면 하루 반 정도 채워져요. 전주 동물원이나 덕진공원도 같이 보려면 2박 3일 추천해요.
다음 주에는 전주 근처 익산 미륵사지 다녀온 후기 올릴게요. 아이랑 사찰·유적지 여행 궁금하신 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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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엄마 · 최종 업데이트 2026-04-29
두 아이를 키우며 직접 써보고 다녀온 후기를 정리합니다.
본문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제품·정책·가격 정보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